지금을 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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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혼공학습단

[후기] 혼자 공부하는 자바

지금회 2024. 2. 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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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후회가 가득한 6주였다.

10기에 참가하여 완주하였으나 후회를 하며 다음번엔 꼭 내실있게 공부하리라 생각했지만,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내실있게 공부하거나 최선을 다하지는 않았다.
국비 백엔드 과정을 수강하고 있기에 낮에는 시간이 없었다고해도 수업 종료 후에는 시간이 있었으나 최소한의 수면시간을 보장하기 위한다는 명목으로 휴식을 취했다.

그래도 괜찮다.

후회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던가 ? 그렇다고 난 오랜시간 후회에만 갖혀 사는 사람이 아니다.
후회를 통해서 무엇이 문제였는지 반성하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면 된다.
휴식시간을 가진것은 나를 잘 알아서다.
무리한다면 더 많은 후회를 하게 될 것을 안다.

나는 나에 대해 잘 아는가 ?

아직 나를 잘 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예전처럼 감정에 휘둘려 또는 샘솟는 의지로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아마 죽을때까지 나를 탐구하겠지만 그래도 점점 나에대해 많은 부분을 알아가는 것 같다.

그래서 이후에는 ?

12기에 참가할 것이다.
이번에도 나에 대해 알게 된 바는 난 미적 감각이 0에 가깝다.
이쁜 글을 써야, 잘 정리해야 효율적이고 재활용 할 수 있는 글이라 생각했다.
다시 보지 않는 기록은 필요 없다고 생각했으나, 남들에게 예쁘게 보여줄 수 없기 때문이었다.
이젠 공부한 것을 복기, 정리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려한다.
또한 잘해야한다는 마음, 남들과 비교하는 마음을 버리려고 한다.
내가 나를 키운다는 생각으로 나만의 기준점을 만들어 성취할 것이다.
재미있게 공부할 것이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무서워 하지 말자.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결과가 없다고 속상해하지 말자.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없다고 해서 시간을 아까워 하지 말자.
경험이 남았고 즐거웠다면 충분했다.

프로그래밍 언어 선택에 있어 언어는 도구일 뿐 무엇을 할지가 중요하다고들한다.
난 하나의 도구로 모든걸 고치는 만능 툴을 갖고 싶었다.
그래서 최대한 만능에 가까운 도구를 찾았었다.
도구별로 효율과 목적성이 다르긴 하지만
지금 사용하는 도구를 자유자재로 다를 때까지 정진할 것이다.
그 때가 되면 생각이 또 바뀌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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